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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지한 자동차 보험사와 처리해야 할 모든 일들이 끝났다.
기존에 쓰던 보험을 해지하고 다른 곳과 계약했던 게 9월 말이다.
그런데 10월 중순경에 해지한 보험사에서 또 돈이 나갔다.
골치가 아팠지만 전화를 해서 이미 지난 달 계약을 해지했으니 환불을 해달라 말했다.
그렇게 접수를 하고 기다려 한 달이 넘어가는 시점에 환불금 체크를 받았다.
아마 우리가 데빗 카드 계좌로 보험금을 연동해 둬서 더 오래걸린 것 같기도 하다.
신용 카드로 납입했었더라면 환불 절차가 더 수월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기존에 쓰던 보험사와 잘 마무리가 되었다.
이 보험사를 이용하는 동안에 차사고가 났었는데 그래도 잘 해결해 준 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보험사를 바꿀 때 가격이 잘 맞다면 다시 사용해 볼 의향도 있다.
환불이 한 달이나 걸린 건 '뭐 미국이니까' 하는 마인드로 이해하는 수 밖에.
자동차 보험 관련 글과 자동차 사고에 관련된 글 링크:
2023.09.30 - [미국 이민 일기장] - 미국 일상 자동차 관련 기록: 번호판 교체 / 자동차 보험 / 운전면허증 갱신
2023.04.10 - [미국 이민 일기장] - 미국 차 접촉 사고 (1)
얼마전 생일이라고 스타벅스에서 생일 사흘 전 쯤 무료쿠폰 쓰라고 이메일이 왔다.
정책이 바뀌어서 생일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겸사겸사 쿠폰 쓰려고 스타벅스에 다녀왔다.
미국 스타벅스 어플은 한국 스타벅스 어플과 연동되지 않는다.
미국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다이어리 등 e-프리퀀시를 모아 사은품을 받는 이벤트도 없다.
가끔 있는 이벤트는 리유저블 컵 나누어주는 행사 혹은 스타 적립에 관련된 이벤트 정도 있다.
아무래도 미국은 한국만큼 사은품 문화가 흥행하지 않는 듯 보인다.
생일 쿠폰으로 아이스 시나몬 돌체 라떼를 마셨다.
달달하고 괜찮았던 것 같다.
요즘 스타벅스에 가서 그동안 마셔보지 않았던 음료들에 도전했는데
괜찮았던 것과 아니었던 것이 극명하게 나뉘어졌다. ㅎㅎ
괜찮았던 스벅 음료:
아이스 시나몬 돌체 라떼
아이스 피치 그린티 레모네이드
아이스 브라운 슈가 오트밀크 쉐이큰 에스프레소
아이스 마차 (말차) 레모네이드
다음에 마시지 않을 음료:
아이스 초콜렛 아몬드 밀크 쉐이큰 에스프레소
써놓고 보니 그냥 나 초콜렛 아몬드 밀크 쉐이큰 에스프레소 불호하는 사람이었네... ㅋㅋ
처음에 마셔보고 정말 후회했었는데, 다음에 까먹고 또 시켜서 또 후회했던 적이 있다.
이제 또 까먹고 시키는 일은 없겠지 ㅎㅎㅎ
미국에 판매하는 마요네즈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맛있는 두가지를 써놓으려고 한다.
미라클 휩 그리고 듀크 마요네즈이다.
미라클 휩은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내가 좋아하는 KFC 코울슬로의 레시피를 찾다가
KFC에서 알바 했었던 사람들의 증언들을 보게 되었다.
공통으로 하는 말이 "미라클 휩 마요네즈를 쓴다" 였다.
그렇게 슈퍼에서 미라클 휩 마요네즈를 사와서
코울슬로를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마요네즈 맛으로만 평가해 본다면
우리가 원래 알고 있는 마요네즈 맛과 조금 다르다.
정확한 묘사가 될진 모르겠지만 내 입맛에는
조금 더 달고 가볍고 묽은 산뜻한 맛이 났다.
(내가 라이트 버전을 사서 더 그런 걸지도...)
그래서 아마 코울슬로에 잘 어울리는게 아닐까 싶다.
듀크 리얼 마요네즈 또한
정말 맛있는 마요네즈이다.
이걸 한마디로 말하자면 표지에 붙어있는대로
"탱"이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다.
맛을 표현하자면 기존 마요네즈보다
조금 더 깊은 맛이 있고 신 맛이 꽤나 느껴진다.
어디서 듣기로는 노른자 함유가 더 높다고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뭔가 요리에 들어갔을때
다른 재료와 어우러지기 보다는 강하게 자기 주장을 하는 맛이다.
정말 진하게 맛있다. ㅋㅋ
뭔가 한국에서 먹었던 어떤 음식에 들어있었던 맛과 비슷했는지
내 입맛에는 꽤나 익숙하면서도 맛있다.
듀크 마요네즈는 빵에 두툼하게 발라먹을 때 특별히 더 맛있다 느꼈다.
미라클 휩 그리고 듀크 둘 다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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