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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일기장

미국 코로나 후기 / 무료 코로나 홈키트 받기 / 오미크론 후기

by my immigration diaries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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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 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처음 코로나에 걸리고 올렸던 글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https://myimmigrationdiary.tistory.com/97

 

미국에서 코로나에 걸렸다 / 오미크론 증상 / 코로나 양성 / 미국 자가격리

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 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myimmigrationdiary.tistory.com

 

처음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지 이제 시간이 꽤 흘러 3주를 향해가고 있다. 나와 남편은 둘 다 코로나에 걸렸지만 둘의 증상은 약간씩 달랐다. 

 

공통적으로 우리에게 있었던 증상으로는 콧물, 재채기, 목아픔 등 이었는데 발현하는 시기가 조금씩 달랐다. 또한 둘 다 열은 단 한번도 없었다.

 

다른 점으로는 남편은 몸살 기운이 꽤나 오래 지속되었지만, 나는 딱히 온몸이 두들겨맞은듯 아프다거나 하는 몸살 증상은 없었다. 나의 경우 초반에는 목이 아프다가 이틀 후 부터는 목감기 증상은 싹 사라지고 재채기와 코감기 증상이 시작되었다. 그 후로 나는 미각과 후각이 상실되었는데, 3주가 되어가는 이 시점까지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남편은 미각과 후각 상실은 전혀 없지만, 잔 기침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 또한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다시 악화되기를 반복하고 있다.

 

CDC에 의하면 양성판정 받은 뒤 5일이 지나면 이미 전파력이 상실되어서 바깥 활동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한국에서의 정보도 많이 접하고 있고, 괜히 나갔다가 다른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2주 정도 자가격리를 했다. 물론 우리 가족은 이렇게 철저하게 지킬 걸 지킨다고 했지만, 미국에 사는 다른 사람들은 제재가 없기 때문에 5일 권고도 사실상 권고일 뿐이고 지켜지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알아서 본인 스스로 자기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더더욱 방역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요즘 미국에서는 오미크론이 대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료 검사소에 예약이 정말 어려웠다. 내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 까지만 해도 예약이 어렵긴 하지만 3일~일주일정도 기다리면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검사소 자체가 많이 문을 닫아 버리기까지 해서 당췌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다행인것은 정부에서 가정당 4키트씩 무료 셀프 검사 키트를 나누어주기로 했다는 점이다. 신청은 아래 USPS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나는 오픈 당일에 신청했지만 아직 받아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무료로 제공되다 보니까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국에 사는 사람 한정해서 받을 수 있다.

https://special.usps.com/testkits

 

COVID Home Tests | USPS

 

special.usps.com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더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www.covidtests.gov/

 

COVIDtests.gov - Free at-home COVID-19 tests

Every home in the U.S. is eligible to order 4 free at-home COVID-19 tests. The tests are completely free. Orders will usually ship in 7-12 days.

www.covidtests.gov

 


지난 글에도 말했지만, 나는 무료 홈 키트를 신청하기 전에 발품을 팔아서 바이낙스 셀프 검사 키트를 구매했었다. 집 주변 검사소가 오픈을 하지 않아서 양성판정을 받은 뒤 2주 정도 뒤에 홈키트로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다행히도 음성이 나왔다. 바이낙스 나우는 안티젠 방식이다. 나는 홈 키트는 처음 해보는거라서 설명서를 보면서 차분히 진행해 보았다.

 

바이낙스 나우 셀프 테스트

구성품은 설명서와 검사키트, 면봉, 검사약물 이렇게 들어있다. 설명서에 그림으로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따라하는데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Binax Now의 검사 방법을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적어보자면,

1. 면봉을 꺼내서 양쪽 코에 5회 이상 크게 돌려서 점액이 잘 묻게 한 뒤에

2. 검사 키트를 꺼내서 용액을 윗 동그라미에 6 방울 정도 넣은 후에 코에 들어갔다 나온 면봉을 끼워주고

3. 옆에 양면테이프를 떼어 커버를 닫아준다.

4. 후에 15분을 기다렸다가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내 코로나 검사지 결과

임신 테스트기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키트도 아랫 줄에 아주아주 희미하게라도 줄이 생겨 두 줄이 뜨면 양성이다. 나의 경우에 정말 아무것도 뜨지 않은 깨끗한 음성이 나와 주었다. 이제 코로나로부터 해방이 된 것 같다.

 

만약 코로나에 걸린 뒤 PCR 검사를 했을 경우에는 최대 90일 까지도 계속 양성이 뜰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만약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안티젠 방식을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바이낙스는 안티젠 방식의 코로나 검사 키트이다. 

 

개인적으로 PCR검사도 다시 해보고 싶은데 도무지 주변에 검사를 해주는 곳이 없으니 당분간은 필요하다면 셀프 키트로 검사를 하고 기다리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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