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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일기장

미국 백신 화이자 접종 (2차) 후기 및 꿀팁 Pfizer-BioNTech COVID-19 vaccine

by my immigration diaries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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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 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화이자 1차 후기는 아래 링크에 있어요

myimmigrationdiary.tistory.com/57

 

미국 백신 화이자 접종 후기 Pfizer-BioNTech COVID-19 vaccine

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 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myimmigrationdiary.tistory.com

 

화이자는 1차접종 후 3주 뒤 2차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 화요일 2차 접종을 다녀왔다.

나는 1차와 같은 곳으로 예약했지만, 다른 곳에 가서 맞아도 무방하다.

 

화이자는 1차와 2차가 같은 용량 같은 주사를 맞는다.

대신 이미 1차때 맞은 걸로 어느정도 몸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2차때가 조금 더 부작용이 있다고 들었다.

 

백신 맞는곳 화살표를 따라가보자

2차는 1차때와는 달리 많이 붐비지 않았다. 1차 때는 예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1시간이나 기다렸었는데 오늘은 그때와는 다르게 널널했다.

 

도착해서 신분증과 보험 카드, CDC에서 제공한 1차 백신 맞았다는 기록이 있는 카드 세 개를 제시했다.

직원이 신분증과 보험 카드를 스캔한 뒤 돌려줬다.

 

보험 카드는 없으면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이건 그냥 정부가 금액을 낼 건지 아니면 보험사가 금액을 낼 건지 그걸 확인하는 것이다.

 

우리 동네는 resident only 라고 해서 타 주 사람이 맞는것을 제한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다른 주에서는 어디 사람인지 확인하지 않는 주들도 있다.

 

요즘 백신 맞으러 여행 오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인데,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 백신 여행을 오고 있다. vaccination vacation 이라는 얘기가 나올정도! 미국은 주마다, 카운티마다 지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떤 주는 검사가 철저하고, 어떤 주는 백신이 많이 남아 워크인으로도 맞춰준다.

 

아무튼 이렇게 1차 검색대를 통과하고 2차 검색대로 이동하여 나머지 추가 정보를 입력한다. 1차때와는 다르게 많은 것을 묻지는 않았다. 아직 그 주소에 사는지, 그리고 어느 팔에 주사를 맞을지 두 가지를 물어봤다.

 

그리고 드디어 주사 맞는 줄에 가서 내 차례를 기다렸다.

 

저 문으로 들어가서 주사를 맞는다

지난 1차때는 주사 놔주시는 의료인이 2명이었는데 오늘은 4명정도 계셔서 더욱 빨리 진행이 됐다.

모더나는 핑크색, 화이자는 오렌지색으로 구분해뒀다.

 

백신 맞는걸 남편이 찍어줬다

처음에 왼팔에 맞겠다고 했는데 다시 마음이 바뀌어서 오른팔에 맞았다. 1차때는 놓는 느낌조차 없었는데 2차때는 무지 아팠다.

 

나에게 주사 놓아주신 분이 두 가지를 지키면 주사 맞은 뒤 덜 아프다고 조언해주셨다.

 

1. 하루 종일 물을 많이 마실 것!

2. 주사 맞고 팔을 빙빙 돌려줄 것!

+ 몸이 안좋아지면 타이레놀 먹기

 

I've been vaccinated!

 

다 맞고 15분간 이상 반응이 없는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타이머를 맞추고 차에 가서 의료진 분의 말씀대로 팔을 빙빙빙 돌렸다. 나름 운동하는 기분도 들고 괜찮았음 ㅎㅎ

 

핑크드링크 마심

그냥 집에가기 섭섭하니깐 하이드레이트를 위해 근처 스벅에 들러 핑크드링크 벤티로 마셨다.

가격은 $5.05 + tax 해서 $5.45 줬음. 코코넛맛이 아주 달지도 않고 상큼하고 난리났다.

요즘에는 거의 핑크드링크 아니면 그린티프라푸치노 두 개만 마신다. 물론 벤티로.. 살 안빼려고 작정했다 ㅎㅎ

 

그날 저녁 집에 돌아와서 계속 팔에 근육통이 있었다.

할일이 많았기때문에 어떻게든 모니터 앞에 앉아 있었는데 영혼이 털린 느낌이 났다.

괜찮은 것 같았지만 안괜찮은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자고 그다음날 일어났는데 정말 몸이 찌뿌둥했다.

팔도 밤 새 계속 아팠고 ㅠㅠ

 

몸살기운 같은데 엄청 또 아픈건 아니지만 어쨌든 일상생활이 어려울 것 같아서 타이레놀 먹고 낮잠을 좀 잤다.

일어나서도 계속 안좋아서 6시간 후 다시 타이레놀을 먹었다.

 

이틀정도 된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 아직 팔은 조금 아프긴 한데 어제보다는 낫다.

오늘은 타이레놀을 먹지 않았는데 먹으면 더 빨리 괜찮아질 것 같은 마음이 든다.

괜시리 생각날 때 마다 물을 벌컥벌컥 마셔주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3차 부스트 샷을 맞아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아마도 올 해 한 번 더 주사를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그러나 구체적인 지침이 내려온 것이 없기 때문에 백신카드를 잘 가지고 있어야겠다.

 

백신여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것은 없다. 뉴욕주에서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백신 여권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말도 나온다. 내가 사는 네브라스카주는 백신 여권에 대하여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아직까지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피스디포, 오피스맥스에서 무료로 백신 접종 카드를 복사+코팅해준다고 해서 가지고 가봐야겠다.

 

5월 5일 부터 한국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 대하여 자가격리를 면제해준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직 해외에서 접종한 사람들에 대하여 나온 지침은 없지만, 슬슬 뭔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편의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모더나 1차 후기

myimmigrationdiary.tistory.com/55

 

미국 백신 모더나 접종 후기 Moderna COVID-19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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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2차 후기

myimmigrationdiary.tistory.com/58

 

미국 모더나 백신 접종 (2차) 후기 Moderna COVID-19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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