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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Maxx, 마샬, 홈굿즈, 시에라, 위너스, 홈센스, TK Maxx를 소유한 TJX 계열사 중 한 곳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다. 한동안 전공 관련된 일자리를 알아보았으나, 사정상 풀타임은 일할 수 없어서 파트타임으로 알아보니 자리가 거의 없었다. (사실 풀타임 자리도 거의 없긴 했다...😢) 계속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만 날리는 것 같아서 친구가 추천해 준 TJX 계열사에서 파트타임 알바를 구하기로 했다.
https://jobs.tjx.com/global/en/
Careers at TJX Companies | TJX Companies 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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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tjx.com
일을 구하는 방법은 위의 TJX jobs 사이트에 접속해서 원하는 직무와 도시를 입력한 다음 공석이 있는 자리에 바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나는 매일 일을 할 순 없어서 파트타임으로 검색해서 구직을 하는 곳을 찾아 지원했다.
직접 지원을 해 보니 이력서를 업로드하고 따로 또 직접 채워 넣는 부분도 꽤 있었다. 다른 구직 사이트와 비교했을때 비슷해서 지원서를 내는 데 까지 오래 걸리진 않았다. 추천인 입력란이 있었는데 나에게 이 자리를 알려준 친구는 이미 일을 그만둬서 그 친구를 추천인에 입력하지는 않았다. 만약 직원 중 추천인이 있다면 일을 구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입력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지원서를 제출하고 이틀정도 뒤에 이메일로 서류 통과 연락을 받았다. 면접을 봐야 하니 매장에 직접 전화를 해서 면접 시간을 정하면 된다고 했다. 이메일을 받고 다음날 매장으로 전화를 걸어서 매니저와 통화를 했다. 면접 날짜도 빠르게 잡혔다. 사흘 정도 뒤에 면접 날짜를 잡았다.
면접날 당일이 되어 시간에 맞춰서 매장을 찾았다. 매니저와 면접을 보았다. 질문들은 뻔해서 어렵진 않았다. 준비해간 말을 다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얘기를 했던 것 같다. 사실 파트타임이라서 당연히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지원자가 엄청나게 많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매니저가 이번주 내내 면접을 봐야 하고 다음 주에 떨어졌으면 이메일로, 붙었으면 전화로 통보가 갈 것이라고 했다.
대강 면접이 끝나갈 무렵 나는 지나가는 말로 친구가 TJX 계열사에서 알바를 해서 추천을 받아 지원했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혹시 친구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나는 친구가 어느 매장에서 일했는지는 몰랐기 때문에 별 기대 없이 지나가듯 이름을 말했다. 매니저는 갑자기 화색이 돌더니 자기와 친했다면서 어떻게 내가 그 친구와 알게되었나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태도를 바꾸어 그 자리에서 바로 나를 채용시켜 줬다.
미국에서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더니 정말로 친구 이름 석자로 바로 일자리를 구했다. 처음엔 파트 타임이라고 쉽게 얕봤었는데, 예상외로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아마 친구 이름이 없었더라면 떨어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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