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면접 후기를 썼는데, 그 후에 채용이 되어 출근 준비를 했다. 면접을 보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메일로 계속 서류 작성 할 것들을 보내줬는데, 단순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작성해야 할 서류가 엄청 많았다. 백그라운드 체크 및 개인 정보 등도 입력해야 하고, 계약서 서명 등 일주일 동안 세네 번의 이메일을 받았다.
일단 중요한 백그라운드 체크가 완료 되어야 일을 시작할 수 있는데, 이건 매장마다 처리 속도가 다른 것 같다. 내가 면접을 봤던 곳에서는 사흘정도 걸린 것 같다. 면접을 보고 일주일 정도 후에 오리엔테이션 날짜가 결정되었다고 매니저에게 연락을 받았다. 오리엔테이션 당일이 되어 매장에 가보니 나와 다른 한 분 이렇게 두 명이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게 되었다.
회사의 방침이 담긴 여러 개의 오리엔테이션 비디오를 계속 시청하였고, 다음엔 매니저와 함께 나머지 서류 작성을 하고, 근무 스케줄도 짜고 이것저것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리엔테이션의 모든 일정이 다 끝나고도 또 끝나지 않은 서류 작업이 남아 있었는데, 그것까지 마치고 나니 비로소 모든 일정이 다 끝났다. 아르바이트 구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구나 싶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에 며칠이 지나서 첫 출근을 했다. 첫날이라 아는 게 없어서 근무 시간 입력하는 것 부터 배워나갔다. 내가 맡게 된 일은 대부분 물건 정리였다. 정리 매뉴얼이 있어서 이것도 배워야 했는데, 많이 어려운 건 아니었고 계속 비슷한 일을 반복하다 보니까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리테일에서 일해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근무 환경을 배우는 것도 공부가 됐다. 직원들도 수시로 왔다갔다 하고, 누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직원들 얼굴을 익히는 것도 신경을 썼다. 매일매일 비슷한 환경이지만, 아직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많아서 차근차근 배워 나가면 될 것 같다.
그래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사이도 좋아 보이고, 처음 온 나에게도 다들 잘 해 주어서 위안이 됐다. 다만 근무 시간동안 쉬는 시간 1번을 제외하고는 계속 서서 돌아다니며 일을 해야 해서 그 부분이 힘들었다. 계속 돌아다니며 일하니 허리가 아파서 나중에는 계속 서있기조차 어려웠다. 그래서 며칠 근무를 한 뒤에 매니저에게 근무 시간을 단축시켜 달라고 했다. 다행히 근무 시간 조정에는 여유가 있어서 거의 직원이 원하는 대로 근무를 유연하게 조정해 주는 것 같다.
앞으로 이 곳에서 얼마나 일하게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있는 동안만큼은 즐겁게 다니면 좋겠다.
2024.11.25 - [미국 이민 일기장] - 미국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TJX 면접 후기
미국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TJX 면접 후기
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
myimmigrationdiary.tistory.com
'미국 이민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멘토와의 만남 세번째 (셰릴 스트레이드의 '와일드'를 읽고) (4) | 2025.01.02 |
---|---|
멘토와의 만남 두번째 (6) | 2024.12.09 |
기다리던 첫 로스쿨 합격 소식 (6) | 2024.11.26 |
미국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TJX 면접 후기 (4) | 2024.11.25 |
멘토링을 시작하다 (3) | 2024.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