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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미국 대선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등 긴박한 일들이 워낙 많았던지라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팀 월즈 부대통령 후보가 내가 살고 있는 오마하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팀 월즈 부대통령 후보는 미네소타의 주지사이기도 하지만, 고향이 네브라스카이기 때문에 이곳에 방문한다면 많은 호응을 얻을 것 같다.
네브라스카주는 공화당 주로 분류되곤 하지만, 네브래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마하는 민주당이 강세를 이루는 도시이다. 아직 팀 월즈 부대통령 후보가 네브래스카의 어느 곳을 방문하게 될지 자세한 스케줄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오마하에서 연설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하고 있다.
https://www.ketv.com/article/tim-walz-omaha-campaign-rally-saturday/61876916
지난번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대통령의 오마하 방문 때에도 유명인사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랠리에 가보고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런 행사는 본인의 정치색이 정말 뚜렷한 사람들이 강력하게 결집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가볼 생각을 접었다. 아마 이번 팀 월즈 부대통령 후보의 방문에도 많은 사람들이 집결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로 가서 그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또한 얼마 전 트럼프 전대통령의 암살 시도가 있었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몇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 특히나 이렇게 정치와 이념에 대해 강력하게 부딪치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참석을 주저하게 된다.
미국에 살게 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두 명의 대통령이 집권하는 시기를 살아 보았다. 나는 현재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선거에 참여할 수 있지는 않지만, 선거 결과로 인해서 나의 삶도 어느 부분은 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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