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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일기장

미국 중서부 네브라스카 오마하 토네이도

by my immigration diaries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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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매년 봄이면 오마하에 토네이도가 심심찮게 오곤 하는데, 그래도 오마하는 다른 곳과는 달리 언덕이 꽤나 많아서 그동안 큰 피해 없이 매년 토네이도가 지나가곤 했다. 그러나 어제 발생한 토네이도는 기존과는 달리 굉장히 강력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4월 26일 오후에 오마하에 거대한 토네이도가 마을을 휩쓸고 다녔다. 온 마을에 계속 사이렌 경보가 울려댔으며, 휴대폰으로도 재난문자가 쉴 새 없이 도착했다. 나는 계속 TV를 켜두고 토네이도의 이동 경로를 살폈다.

 

그동안 매년 토네이도 경보가 있었지만, 한 번도 대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은 없었는데, 어제는 너무나 상황이 긴박했던지라 주변 쉘터를 검색해 두고 여차하면 대피하려고 준비를 했다. 다행히도 우리집 부근을 살짝 비껴가서 내가 사는 곳에는 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토네이도가 지나간 곳들은 집이 모두 망가지고 인명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심했던 지역이 불과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이면 닿을 거리였기 때문에 굉장히 무서웠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걱정이 되었다.

 

아래 유튜브는 피해를 입은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것이다.

https://youtu.be/AloWYO2IKio?si=8HtjIlEewa4uzNPq

 

영상에서 나오다시피 한 마을에 있는 집들이 모두 날아갔다.

이 마을뿐만 아니라 네브라스카, 아이오와에 수천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한국 뉴스에서도 이번 재난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부디 많은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3164_36515.html

 

미국 중서부 덮친 동시다발 토네이도‥가옥 수백 채 피해

미국에선 금요일 오후부터 중서부 여러 주에 걸쳐 수십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가옥과 건물 수백 채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말 내내 토네이도의 위협이 계속될 것...

imnews.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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