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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한국에 갈 일이 생겨서 잠시 다녀와야 하는데
이번에는 우리집 강아지도 같이 가기로 했다.
한국에 강아지를 데리고 가려면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몇달 전부터 일찌감치 서둘러서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https://www.aphis.usda.gov/aphis/pet-travel/take-pet-to-foreign-country
원래 가던 동물병원에 전화해 international travel documents를 해주냐고 물으니까
자기들은 그 서비스를 해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다른 동물병원을 소개해줬다.
직원이 알기로는 우리동네에서 저 서비스를 해주는 동물병원은 한군데라고 한다.
그래서 그쪽에서 소개해 준 동물병원에 예약하고 첫 방문을 다녀왔다.
우리집에서 차로 30분은 걸리는 곳이라서 일찌감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그 동물병원은 처음 간 곳이라서 기존에 다니던 곳에서 받은 예방접종이랑 건강검사 결과지 등을 챙겨갔다.
처음에 간호사분이 들어와 간단하게 이전 진료 기록이나 현재 건강 상태 등을 문진했다.
한국으로 강아지를 데리고 갈 때 서류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광견병 항체와 마이크로 칩 인것 같다.
우리 강아지는 처음 유기견 보호소에 입소했을 때 마이크로 칩을 심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고,
광견병도 지난번에 3년짜리 맞았었고 올해 딱 맞을 시기가 되어서 겸사겸사 접종을 했다.
3년짜리를 맞아도 되는데 한국 입국시에는 1년짜리만 인정해준다는 것 같다. 그래서 그걸로 맞았다고.
파보도 온김에 맞으라고 해서 같이 맞았다.
케넬코프는 강아지 유치원 보내는거 아니면 안맞아도 된대서 패스했다.
2주 뒤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항체가 생겼는지 검사하고 (rabies titer test)
마지막으로 비행 하기 전에 열흘정도 안에 서류 받을 때 다시 한번 병원에 들르면 될 것 같다.
수의사 선생님 말로는 기간이 좀 빠듯하긴 해도 자기네 병원에서 5년간 서류를 제때 못 뗀 경우는 단 한번뿐이니 안심하라고 했다.
강아지와 함께 한국행 비행기라니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쓸 것도 많지만
그래도 이제 계획은 다 잡혔고 하나씩 제때 실행만 하면 되니까 안심이 된다.
오늘 문진이랑 주사 맞은것 하고 첫방문으로 $10 할인 받아 $104 나왔다.
강아지를 한국에 데려가는데 드는 서류의 총 비용은 모든 절차가 끝난 뒤에 정산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이어집니다.
2024.03.25 - [미국 이민 일기장] - 소형 강아지 데리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 준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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