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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강 보험에 가입했다.
미국 건강보험은 연말~연초에만 가입을 받는다 알고있어서
이 시기를 놓치면 가입이 어려워지는 것 같다.
기존에는 남편 학교에 배우자 보험으로 같이 있었는데,
고학년이 되고 나서부터는 그 의무가 사라졌다.
(이건 학교마다, 프로그램마다 다른 것 같다)
인터내셔널 학생들은 학업을 마칠 때 까지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에 가입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우리 부부는 영주권자이기 때문에 F1학생들과는 달리 꼭 학생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주변의 F1 박사 학생들의 사정을 보니 부부동반일 경우 F1 학생은 의무로 가입을 해야 해서
학교에 다니는 쪽 배우자만 가입을 하고 F2 배우자는 무보험 상태로 지내도 되는 것 같았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의무가 사라진 뒤에
남편과 나 둘 다 학교보험을 더이상 연장하지 않았다.
https://www.healthcare.gov/
그 후에 정보를 알아보다가 정부가 제공하는 보험 사이트에서
우리가 가입할만한 보험을 알아보기로 했다.
본인이 사는 주, 그리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소득 구간과 가족 구성, 건강 상태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보험을 추천해준다.
우리는 현재 주 수입이 박사과정 stipend 이기 때문에
소득이 매우 낮아서 이에 맞는 보험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박사과정 학생들은 대개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이 과정에서 영주권 취득 5년 이상/이하 가 매우 큰 구분선이 된다는 걸 확인했다.
나는 남편과 달리 영주권 취득한지 5년 이내였기 때문에
작년에 맞는 보험을 추천받지 못했다.
(주마다, 개인 상황마다 다른 것 같다.)
그래서 작년에는 남편만 보험에 가입하고, 나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지냈다.
다행히 크게 아프지 않아서 병원에 갈 일은 없었다.
올해에 다시 보험가입할 때가 되어 알아보았는데
작년에 뭔가 잘못했던것인지, 아니면 뭔가 달라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보험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내년 보험가입시기가 올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다.
안아픈게 제일 좋은 거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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