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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일기장

2024년 새해부터 감기 걸린 일상

by my immigration diaries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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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가 되고 얼마 안있다가

남편이 감기에 쎄게 걸려버렸다.

다행히 나는 아프지 않아서

남편 병간호를 열심히 했다.

 

그러나 며칠 뒤 나도 옮아버려

엄청나게 심하게 감기를 앓게 되었다.

 

새해가 시작되기 무섭게

한 주가 통으로 날아가버리는 ㅜㅜ

 

 

증상도 골고루 앓았다.

몸살기운, 코감기, 목감기, 인후통, 재채기, 콧물, 가래 등등

자고 일어나면서 계속 증상이 바뀌어서 약도 이것저것 먹었다.

 

감기 때문에 병원이나 얼전케어를 방문했던 적도 있으나

갈 때마다 신통치 않았기 때문에 병원 갈 생각도 안했다.

 

또 지금은 남편만 의료보험을 갖고 있고

나는 따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보험자로 병원을 가게 되면 이것저것 골치아픈 일이 생기는 것도 이유다.

 

아무튼 일주일 넘게 내내 아팠는데

아직도 다 회복이 안되고 골골대는 중이다.

오히려 어떤 날엔 회복이 되다가도 다시 아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이런 상황에서 중서부 미드웨스트에

엄청난 눈폭탄이 내리고 기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겨울 초입에는 온도가 많이 내려가지 않아서

작년과 비교했을 때 왜이렇게 따뜻한 겨울일까? 생각했지만

새해가 되자마자 온도가 무섭게 뚝 뚝 떨어지고 있다.

 

최저기온이 -27, -28, -30 (섭씨) 이런식인 날이 계속되고

거기에다가 눈폭탄이 며칠이나 내렸다.

5분만 밖에 나가도 살을 에는듯한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평소에 매일 몇 번씩 강아지를 산책시키는데

강아지도 산책을 거부해서 어쩔 수 없이 돌아오곤 하는 날이 이어지는 중이다.

 

내일이 아이오와 코커스 라는데

날씨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않은 것 같다.

 

아이오와는 옆동네라서 날씨가 비슷비슷 한데

위스컨신, 미주리까지 다 눈폭탄이라고 하니

거의 모든 미드웨스트가 다 눈으로 뒤덮인 것 같다.

 

지난 여름에 나는 여름보다 겨울이 낫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에게

왜 그런 말을 함부로 했냐며...

남부지방으로 이사 가는 것이 1월달에 비는 소원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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