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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일기장

끝까지 긴장을 늦추기 어려웠던 2024 슈퍼볼

by my immigration diaries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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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wikipedia

 

오늘은 1년에 한 번 있는 슈퍼볼 경기가 있었다.

결승전 경기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다.

 

결승에 올라간 팀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San Francisco 49 ers)와

캔자스 시티 치프스 (Kansas City Chiefs) 두 팀이었다.

 

응원팀이 따로 있진 않기에 누가 이기든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래도 작년에 이미 캔자스 시티가 이겼기 때문에 올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기면 어떨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초반에 샌프란시스코가 10점을 먼저 따서 기세가 좋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캔자스 시티가 금세 따라잡아 버렸다.

그 후로도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계속 역전이 되는 상황이 나왔다.

 

불과 24시간도 되기 전에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게시물을 올렸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콘서트가 끝나고 바로 미국으로 날아와 남자친구인 트레비스 켈시를 응원했다.

아무래도 테일러가 캔자스 시티의 계속되는 우승에 어느 정도 일조를 한 만큼

오늘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그 힘이 발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프타임 공연은 어셔가 중심이 되어서 공연을 했다.

앨리샤 키스, H.E.R, 윌아이엠, 루다크리스, 릴 존 등 많은 가수들이 같이 출동했다.

앨리샤 키스가 If I Ain't Got You 를 불렀는데 첫 소절에 엄청 큰 삑사리가 나버렸다.

그래도 프로답게 잘 넘겼지만 내가 다 아쉽긴 했다. 😭

 

공연이 잘 마무리되고 다시 경기로 돌입했다. 후반부는 전반보다 훨씬 승부가 치열했다.

결국 모든 경기를 치렀지만 역시 결승전이니만큼 승부가 쉽게 나지 않았다.

동점이 된 채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또 한 번 다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캔자스 시티의 패트릭 머홈스가 공을 안고 몸을 던져서 결국

캔자스 시티가 25-22로 이기게 되었다.쉽사리 승부가 나질 않았기 때문에 경기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돌았고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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