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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일기장

[미국 일상] 평범한 미국 동네 할로윈 데이 장식 구경 하기

by my immigration diaries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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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31일은 할로윈, 또는 핼러윈 으로 불리는 영미권의 전통 행사이다. 미국의 굵직한 기념일들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장식하기를 좋아하는데, 여러 기념일들 중에서도 할로윈 데이와 크리스마스 테마로 집을 장식하는 것이 가장 많은 것 같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할로윈 데이를 맞아서 빠르면 8월 말부터 집을 장식하는데, 10월 초인 요즘 동네를 돌아다니면 재미있게 집을 장식한 곳들이 많아서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아마 할로윈 데이가 가까워지는 다음 주나 다다음주부터 더더욱 할로윈 테마로 집을 장식한 곳들이 늘어날 것 같다.

 

 

대체로 엄청 무섭게 장식하는 집 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귀여운 테마로 장식하는 집까지 다양하게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로 풍선처럼 바람을 넣어 조명으로 장식하는 장식품들을 쓰거나 해골 장난감으로 무덤을 만드는 것이 인기 테마인 것 같다.

 

내 기억으로는 코로나때 사람들이 집에 고립되다 보니까 너도 나도 집을 꾸미는 데에 혈안이 되어 할로윈 데이 그리고 크리스마스 장식에 열심히였던 것 같은데, 올 해는 그 정도까지 열심히 하는 집은 찾기 어려워 보였다.

아무래도 할로윈 데이 장식은 불빛 조명을 활용해서 집을 꾸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낮에 보는 것보다는 밤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게 더 으스스하기도 하고 화려해서 눈길이 더 많이 가는 것 같다.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여러 장 찍긴 했지만, 대체로 아직까지는 많은 집들이 집 장식에 참여하지 않았었다. 다음주나 다다음주가 되면 이제 할로윈 데이가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집들이 장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미국의 할로윈 데이는 대체로 어린이들을 위한 날인데, 우리 가족은 아이가 없기 때문에 할로윈 데이에 직접 참여할 일이 적어 이렇게 돌아다니며 장식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이다.

 

매 년 하반기에는 할로윈 데이, 땡스 기빙 데이,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에 겨울이 춥긴 해도 푸근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하반기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은데 잘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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