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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집에 놀러가 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오늘 부득이하게 친구가 파티를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이유는 다름이 아닌 친구네 가족이 모두 코비드에 걸렸기 때문이다. 친구네 아기는 아직 1살도 안되었는데 코비드에 걸렸다니 너무 안타깝다.
요즘 사실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미국에 독감이랑 코로나랑 난리라고 한다. 나는 플루 접종도 안했고, 코로나 백신도 3차까지만 맞아서 효과가 다 떨어졌을 것 같아서 더 조심해야겠다. 사실 작년 12월~1월에 접종을 다 했지만, 코로나를 피하지 못해서 1월 한달 동안 계속 아팠다. 이번에도 겨울에 여행을 갈 예정인데 마스크랑 잘 챙겨가서 아프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그나저나 갑자기 크리스마스때 할 일이 사라져서 다시 계획을 세워야겠다. 사실 남편이나 나나 연말까지도 할일이 많아서 그냥 일이나 하면서 보낼까도 생각중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래저래 여유가 없어서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할 것 같다.
오후에는 잠시 타겟에 장을 보러 갔다. 오늘이 분명 화요일인데 사람이 무지 많았다. 다들 미리 크리스마스 휴가를 받은 건지 이렇게 평일 낮에 사람이 많은건 오랜만에 본다. 생필품거리랑 찬거리 몇개를 사 왔다. 간단하게 장 보는 거였기도 하고, 사람도 무지 많아서 한가하게 구경을 못한 것이 좀 아쉽다.
요즘 넷플릭스 웬즈데이(Wednesday) 두번째 정주행을 시작했다. 첫번째 볼 때 그냥 틀어놓고 오며가며 봤던지라 놓친 장면이 많아서 다시 한 번 보고 있다. 아무래도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 중에서는 제일 재밌는 것 같다.
HBO 에서 방영한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1을 시작했다.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지라 기대가 컸는데, 1화를 보고 나서 더 보고 싶어져서 꾸준히 볼 것 같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화이트 로투스"라는 하와이의 호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다. 일단 첫 화만 본 소감을 말하자면 떡밥을 던져주면서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찬찬히 보여주는 것이 구미를 확 끌어당겼다. 시즌 1도 재밌는데 시즌 2가 더 재미있다고 한다. 남은 연말동안 얼른 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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