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 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한국 살때 한때 해피밀에 미쳐 광적으로 수집했던 적이 있다. 나 말고도 그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랬고 새로운 장난감이 나올때마다 동네 맥도날드는 물론 옆동네까지 가서 해피밀만으로 며칠 동안 끼니를 떼울 정도로 열정적으로 모았다. (이제는 그것들 다 어디갔는지도 모름)
미국으로 건너 올때 물론 짐이 많았기때문에 수집했던 장난감이나 피규어, 인형들은 하나도 들고오지 않았고, 내가 본가를 비운 사이에 엄마가 방정리를 싹 해버려서 아마도 다 버려졌을 것 같다.
미국에 와서도 나는 놀랍도록 변했고 해피밀을 단 한번도 사먹어본 적이 없었다. 주변에 해피밀 장난감에 환장한 사람들이 단 한명도 없기도 하거니와 해피밀=어린이 세트 이런 인식이 너무 강력해서 그런 것 같다. 또 가끔 매장에서 이달의 장난감을 보면 장난감이 너무 구려서 수집욕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여기는 한국 맥도날드처럼 메뉴가 다채롭지도 않거니와 신메뉴라는 것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메뉴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나는 맥도날드에 가면 거의 십중 팔구는 빅맥과 너겟을 먹는다. 몇달 전 BTS meal이 나왔을때도 신메뉴인줄 알고 먹어볼까 했는데 그냥 너겟주는거라 안먹었다.. (그래도 미국에서 한국어가 적힌 제품을 판매한다니 BTS가 대단한 일을 했다.)
아무튼 이번에 디즈니월드 50주년 기념으로 (개장을 1971년에 했다) 해피밀을 사면 50가지 디즈니 캐릭터 장난감을 준다기에 솔깃한 맘이 들었다. 때마침 맥도날드 포인트도 6000점이 넘어 해피밀을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남편을 꼬셔 저녁은 맥도날드라며 어플로 주문하고 픽업을 다녀왔다.
그리고 두둥.. 두구두구..
이미 썸네일에서 다 보셨겠지만 그래도..
나는 어플로 시켰기도 하고 아직 아무것도 안모았기 때문에 어떤 장난감이 나와도 괜찮았는데 귀여운 덤보가 나와주었다. 뭔가 옆모습이 기괴하다.. 뒷 배경은 신데렐라 성인데 홀로그램으로 되어있어서 움직이면 모양이 살짝 바뀐다.
포장 박스에 보니까 50가지 캐릭터를 다 넣진 못했지만 다른 장난감들이 뭐가 있는지 조그맣게 사진으로 보여주었다. 그걸 찍었어야 하는데 벌써 박스를 버려서 못찍었다.
50가지 캐릭터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Celebration Mickey Mouse
2. Flounder
3. Timothy Mouse
4. Abu
5. Genie
6. Bambi
7. Celebration Dale
8. R2-D2
9. Celebration Minnie Mouse
10. Sebastian
11. Bruni
12. Tinker Bell
13. Bo Peep
14. Cheshire Cat
15. Miguel
16. Joe Gardner
17. Celebration Daisy Duck
18. Celebration Goofy
19. Piglet
20. Lumiere
21. Frozone
22. Dory
23. Dante
24. BB-8
25. Celebration Pluto
26. Lady
27. Tramp
28. Jaq
29. Rocket
30. Edna Mode
31. Jiminy Cricket
32. Simba
33. Winnie The Pooh
34. Cogsworth
35. Gus
36. HeiHei
37. Mad Hatter
38. Stitch
39. Woody
40. Groot
41. Olaf
42. Pua
43. Pinocchio
44. Celebration Donald Duck
45. Dumbo
46. Pumbaa
47. Thumper
48. Celebration Chip
49. Nemo
50. Timon
거의 다 좋아하는 캐릭터지만 헤이헤이 (모아나에 나오는 닭) 같은걸 줬다면 매우 분노했을 것 같다.
벌써 이베이에 50개를 다 모아서 파는 사람들이 올라온걸 보면 이번 해피밀은 꽤나 성공적으로 보인다. 너무 양이 작아서 돈주고 또 사먹을까 싶지만 한번 불붙은 수집욕구가 또 생긴다. 다음에 또 모으면 계속 추가해서 사진을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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