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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일기장

미국 공공 도서관 이용하기

by my immigration diaries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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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어디에 살아도 집 근처에 공공도서관이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 동네의 도서관을 종종 이용하는데, 지난번에 도서관 카드를 갱신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우리 동네 공공 도서관은 5년에 한 번 도서관카드를 갱신해야 하는데, 벌써 도서관 카드를 만든 지 5년이 지났다는 것에 놀랐다. 갱신을 위해서 도서관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비용은 무료였고, 새 카드를 발급받는데는 채 몇 분이 걸리지 않았다.

 

도서관 카드가 있다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단 책을 빌릴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요즘에는 전자책이나 오디오북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걸로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

 

나는 한국에서 사온 크레마 이북에 도서관 앱인 Libby를 깔아 두어 책을 빌려 읽는다. 대신 오디오북을 빌릴 때에는 이북 리더기보다는 휴대폰이나 아이패드에 깔아 둔 Libby를 이용한다. 그래서 설거지 등 단순노동을 할 때 주로 오디오북을 듣는다.

 

도서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것 중에 Kanopy 라는 게 있다. 캐노피는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물을 볼 수 있는 앱인데, 이를 통해서 무료로 여러 가지 쇼를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나온 것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작품들도 있어서, 한국에서 나온 영화 등도 간간히 있다. 넷플릭스 등 OTT를 이용하기 어렵다면 무료로 캐노피를 써보자.

https://www.kanopy.com/en

 

Kanopy - Stream Classic Cinema, Indie Film and Top Documentaries

 

www.kanopy.com

 

 

우리 동네에는 식물원과 수목원 등 입장료가 꽤 비싼 명소들이 있는데, 도서관 카드를 활용하면 다양한 장소에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물론 미리 예약을 해야 하거나, 특정 날짜만 가능하거나 하는 등의 제약이 있긴 하지만, 이런 제약들이 방문을 제한할 만큼 크게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나는 이런 정보들을 늦게 알아서 이용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 그리고 지금껏 내가 발견한 정보들 말고도 내가 모르는 도서관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만약 내가 알게된 다른 정보들이 있다면 기꺼이 공유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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