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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피닉스 대학교 경기장 (State Farm Stadium)에서 열린 2023년 슈퍼볼이 끝났다. 올해는 캔자스 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붙어 경기를 치렀다.
풋볼은 남편이 아예 보질 않고, 나도 룰을 몰라서 매 번 하프타임 쇼만 보곤 했는데, 이번에는 룰을 잘 아는 친구가 설명을 해 줘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보다 보니까 대충 어떤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번 하프타임쇼는 리한나가 공연을 했다. 배가 좀 나왔길래 작년 5월에 출산해서 아직 붓기가 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연년생 둘째를 임신한 것이었다. 수 미터 공중에 떠서 노래도 하고 춤도 춰야 하는 어려운 퍼포먼스를 임산부가 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직 경기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공식 하프타임 쇼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진 않은 것 같다. 오랜만에 리한나 노래를 여러 곡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쇼가 끝나고 이어 펼쳐진 경기에서도 엄청나게 접전이었는데, 둘 다 막강한 팀이다 보니까 점수가 나도 계속 따라 잡혀서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명경기였다. 두 팀 다 잘 모르지만 내심 보다 보니 이글스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치프스가 막판에 점수를 많이 내서 38 대 35로 이겼다.
내가 살고 있는 네브래스카는 NFL 팀이 없는 주이기 때문에 응원을 하고 싶어도 팀이 없다. 나중에 타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NFL 팀이 있는 주였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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