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laimer; 제 블로그의 글들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글보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에는 오랫동안 달리지 않다가 모든 걸 새로 시작해야 해서 런데이 어플을 이용했다. 30분 달리기 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작을 했는데, 이 때는 다른 어플들이 뭐가 있는지도 몰랐고, 그저 달리는 습관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2024.05.01 - [소소한 이야기] -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 8주 프로그램 2주간 뛰고 중간 점검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 8주 프로그램 2주간 뛰고 중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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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나이키 런 클럽을 활용해서 야외 달리기를 시작했다. 여름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나이키 런 클럽 앱을 사용해서 달리는 거리를 측정하고 있다.
나이키 런 클럽 앱 안에서 러닝 레벨 이라는 것이 있다. 달린 거리를 누적해서 레벨을 측정해 준다.
50K까지는 옐로우
250K까지는 오렌지
1000K까지는 그린
등등 쭉 레벨이 올라서 15000K 이상이 되면 볼트 레벨이 된다.
지금까지 나의 실적은 이렇다.
총 122K를 달려 오렌지 레벨 중간지점에 조금 못 미쳤다. (2024년 11월)
달리기를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났다. 그동안 계획을 세워서 지키면서 달린 것은 아니고, 시간이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할 때 달리다 보니 대강 1주일, 혹은 2주일에 1번씩 5K 이상 달렸던 것 같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몇 걸음 못 가서 멈추기가 부지기수였다. 숨이 차서 조금 뛰다가도 이내 걸어버리곤 했다. 그런데 계속 꾸준히 해보니 속도를 낮추고 달리면 중간에 멈추지 않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제는 5K 정도 달리는 것에 대해서 큰 부담이 없다. 아직도 일단 달리기를 시작하면 1K 정도 달릴 때엔 힘이 든다. 그러나 3K 정도가 넘게 되면 이제 다리가 알아서 달리기를 해주고, 나는 힘이 들 것 같으면 그저 에너지젤이나 물을 보충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요즘은 대개 한번 나가면 8K 정도를 달리고, 힘이 남으면 10K 혹은 그 이상을 달리고 온다. 나는 아주 느린 러너라서 속도가 나지는 않지만, 대신 느린 속도로 쉬지 않고 달린다. 그래서 롱런을 하면 1시간 이상, 혹은 2시간까지 달린다.
속도가 나지 않음에 때때로 좌절스럽기도 하지만, 실력이 그 정도밖에 안 되니 계속 달리는 방법 말곤 다른 도리가 없다. 그저 러닝이라는 취미를 싫증 내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오렌지 레벨에서 멈추지 말고, 그린 레벨이 될 때까지 한동안 또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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