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보는 미국 대선 실시간 (선거 이틀 지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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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11월 3일에 이루어 졌는데 이틀이 지난 현재 11월 5일이 되어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 대선 11월 5일 현재 상황

애리조나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로 승리하면서 현재 바이든 후보가 당선의 문턱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는 몇몇 주를 상대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면서 소송을 진행중이다.

 

뉴스에서는 애리조나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개표소 주변을 감싸고 시위를 하는 중이며, 미국은 무기 소지 (bear arm, 무장하여 자신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constitution 미국 헌법에 명시되어있다.)가 합법이기 때문에 시위자들이 대부분 총을 들고 나왔다는 말도 전했다. (이럴땐 정말 미국이 무섭다..)

 

 

11월 5일 현재 각 주의 개표 현황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이긴 모든 주에 소송을 걸겠다고 하며 결과에 불복중이다.

 

이번 선거는 정말 예측이 어려운것이, 아주 근소한 차로 승기가 뒤집히는 일이 여러 주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선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내 주변의 민주당 지지자들을 포함하여 전국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부분 우편투표로 일찌감치 투표를 끝냈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에서 우편투표 결과를 마지막에 합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막판에 결과가 뒤집히는 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인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직접 투표를 호소하였고, 이로 인해서 우편투표에서는 많은 유권자들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뒤집히는 것을 보면 미국 대선 상황이 굉장히 이례적이고, 정말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살고있는 네브라스카는 일찌감치 공화당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다른 주에서 일어나는 시위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현재 계속되는 논란으로 나라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어지러운데, 얼른 선거 결과가 마무리되고 누가 됐던간에 새로운 대통령이 자리를 잡아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