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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중부 시간으로 여기는 오전 2시를 넘어가고 있고, 거의 모든 주에서 개표가 마무리 되었다.
알다시피 미국은 각 주의 표를 선거인단이 전부 가져가는 식이기 때문에 인구수에 비례해서 선거인단의 수가 많은 주를 차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엎치락 뒷치락하며 %로는 얼마 차이 나지 않지만, 그 주의 표를 모두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인단이 많은 주를 누가 차지하는가에 굉장한 관심이 쏠렸다.
텍사스의 경우 선거인단의 수는 38명으로 굉장히 크다. 이 주에서 공화당이 52.2%, 민주당이 46.3% 를 기록하여 공화당이 38석을 전부 가져가게 되었다.
또 하나의 격전지였던 플로리다도 마찬가지이다. 플로리다의 선거인단은 29표이다. 역시 공화당이 51.3%, 민주당이 47.8% 를 기록하여 29표 전부를 트럼프 대통령이 가져갔다.
반면, 뉴 햄프셔 같은 경우 민주당이 53.3%, 공화당이 45.1% 로 민주당이 득세했으나, 선거인단이 4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텍사스 같은 주 1개를 이기려면 뉴 햄프셔 같은 작은 주 10개가 필요한 셈이다.
아직 개표가 마감되지 않은 주 중에 펜실베니아 (선거인단 20표), 조지아와 미시간 (각 선거인단 16표), 노스 캐롤라이나 (선거인단 15표) 가 현재 모두 선거인단도 많은 주에 속하고, 공화당이 우세하고 있다.
아마도 큰 이변이 없는 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바이든 전 부통령 후보에 비하여 높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좀 전에 미리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나를 비롯한 미국 현지에 있는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잠을 설치며 계속 개표방송을 시청하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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