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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1101.com/store/techo/en/
일본 시간으로 9월 1일에 내년 호보니치 다이어리 라인업 일부가 판매가 시작되었다. 미국 시간으로는 8월 31일 저녁!
호보니치 웹사이트에서 8월 한 달 동안 2024년에 새로 나올 제품들을 한창 홍보를 했었고, 호보니치에 갑자기 푹 빠지게 되어 계속 구경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올해 호보니치 다이어리를 산지 보름만에 내년 다이어리도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 계획은 지금 샀던 호보니치 테쵸 오리지널 A6 사이즈를 영문판으로 구매하려고 했다. A6사이즈의 영문판은 11월 1일에 출시가 되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나서는 9월 1일에 출시되는 상품들은 나와 상관이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제 9월 1일에 대대적으로 대량의 제품들이 새로 출시되면서, 그 전부터 미국과 일본의 몇몇 문구점에서 새로 나올 신제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었다. 물론 우리동네에서 열리지 않아 내가 가볼 순 없었지만, 문구 전문 유튜버들이 행사 비디오를 많이 올려주어서 미리 상품들의 실물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었다.
계속 보다보니 작년 (2023년) 라인업에 없던 새로운 제품들이 마구마구 눈에 띄게 되었고, 그 중에서 너무 예쁜 제품을 보게 되었다. 바로 호보니치 테쵸에 커버가 씌워진 HON 제품이다. 작년에는 A6 사이즈와 weekly 제품에만 있었던 것 같은 하드 커버 제품이 이번에는 커즌인 A5 사이즈로도 나왔다. 게다가 작년에는 없던 HON 전용 커버도 나왔다.
HON도 디자인이 너무 다양하고 예쁜게 많았는데, 내 눈을 사로잡는 예쁜 커버를 발견했다. 작은 고양이들이 새겨진 Bow & Tie 를 보고 나서 저걸 사야겠다고 마음이 굳어졌다.
https://www.1101.com/store/techo/en/2024/pc/detail_cover/cb24_hon_tiecats/
처음에는 영문판 A6 사이즈를 사려고 했기에 11월 1일 출시를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럴바에 이번에 출시하는 A5 사이즈 커즌 영문판을 사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커즌 영문판은 9/1 출시였다), 유튜버들이 제품 실사를 보여주는 것을 유심히 보니까 A5 사이즈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확신이 들었다. (사고나니 이거 완전 그럴바엔 병...)
그래서 일본 시간으로 9월 1일, 오픈런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호보니치 공홈에서 30분 전부터 대기를 하다가 릴리즈가 되자마자 구매를 했다. Jetpens에서도 살까 하고 그 사이트에서도 대기하다가 재빠르게 장바구니를 채웠는데 호보니치 공홈이 가격이 더 저렴해서 그곳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다행히 내가 결제 끝낸 뒤에도 내가 산 제품들이 품절되진 않았다 😅 마이너 취향이라 다행이다 ㅎㅎ 근데 정말 몇 분만에 빠르게 품절이 되는 상품들도 있는걸 보니까 인기가 어마어마 한 것 같다.
HON A5 영문판, 커버, 월별 인덱스 스티커 이렇게 세개 주문하고 배송비는 $35가 추가되었다. 한국에서 주문하면 15만원 이상 무배라고 하던데 미국은 멀어서 그런가 $250 이상 사야 무배였다. ㅠㅠ 같이 살사람 모아서 주문하기도 하던데 나는 아는 사람도 없고 하니까 혼자 주문했다. 호보니치는 에어메일로 보내기 때문에 빨리 도착하는 편이라고 한다.
주문 하고 나서 주문이 잘 들어갔나 걱정되서 레딧에 가봤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대기타고 있다가 주문을 한 걸 알 수 있었다. 작년에는 공홈에서 에러도 엄청 많이 나서 구매가 더 까다로웠는데, 올해는 구매를 하는데에 문제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 새삼 북미에서도 호보니치 시리즈는 정말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플래너 얘기가 나와서...
미국에서 살면서 이쪽 동네의 인기 다이어리인 에린 콘드런 / 에린 콘드린 (Erin Condren) 다이어리도 써본적이 있는데, 가격은 호보니치와 비슷하고, 더 커스텀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았던걸로 기억을 한다. 다만, 내가 좀 실망했던 부분은, 내가 샀던 제품 표지가 우리나라 말로 코팅을 한 뒤 (라미네이트) 제본이 되어 스프링에 껴서 달려 오는데, 아무리 봐도 그렇게 코팅해서 주는 것이 돈 값에 비해 너무 허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의 경험으론 한국에 살면서 그런 제품을 본적이 없어서 좀 더 충격이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외의 퀄리티에선 문제가 없다 느꼈지만, 종이가 두껍고 그래서 부피도 굉장히 크고 하는 점이 좀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서 한 해 쓰고 난 뒤에는 다시 에린 콘드런 제품을 찾지 않았다.
아무쪼록 오늘의 호보니치 2024 혼 플래너 구입은 성공적이었다. 얼른 배송이 오기를 기다려본다. 🎈
배송 후기 글은 여기에:
https://myimmigrationdiary.tistory.com/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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