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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보니치 테쵸 오리지널 4월 시작 / 월요일 시작 다이어리를 샀다. 8월 중순이나 되어 플래너를 산다는게 흔한 일은 아닌데, 한번 꽂히기 시작하니까 결국 사야할 것 같아서 사게 되었다.
대부분 이렇게 1년동안 쓰는 다이어리는 1월부터 12월까지 쓰는 걸 사는게 보편적이지만, 미국에서도 새학기에 맞춰서 8월이나 9월에 시작하는 다이어리가 나오듯, 호보니치에서도 일본 새학기에 맞춰 4월 시작인 다이어리를 판매하여 내딴에는 1월부터 시작하는 다이어리를 사는 것 보다 4월에 시작하는 것을 사는게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 그걸 사게 되었다.
호보니치 다이어리에 굉장히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구성을 알아보는 것도 굉장히 재미가 있었다. 날짜가 기입되어있는 일력이 들어가있는 다이어리 중에서 내가 알아본 바로만 대강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건 편의상 내가 관심있게 본 것만 대강 추린것이고 이 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상품들이 많다.)
-날짜: 1월시작 / 4월시작
-언어: 일본어 / 영어 / 중국어 간체
-달력구성: 일요일 시작 / 월요일 시작
-호보니치 테쵸 오리지널 (A6): 달력+일력
-호보니치 커즌 (A5): 달력+위클리+일력
-호보니치 혼 (A6): 달력+일력
오리지널과 커즌은 일반 종이 커버이기 때문에 내구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하여 커버를 판매한다. 재미있는 것은 대개 커버가 천 재질이 많기 때문에 커버를 보호하는 비닐 커버를 또 판매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호보니치에서 권장하는 구성은 다이어리+커버+커버온커버 이렇게 세가지 상품으로 한 세트를 만드는 것이다. ㅎㅎ
다만, 호보니치 혼은 이렇게 커버를 구매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다이어리인 것 같다. 왜냐하면 혼은 그 자체로 하드커버가 있는 다이어리이기 때문에 따로 커버를 씌우지 않아도 된다. (물론 호보니치 혼도 커버온커버를 씌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꽤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에 맞는 커버온커버는 판매하지 않는다.)
Avec 이라고 1년을 2권으로 나누어서 1월~6월/7월~12월 이렇게 판매를 하는 제품도 있었다. 이걸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일단 물량 자체도 이미 품절인 곳이 많았고, 두 권을 함께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7월 시작만 따로 판매하는 곳은 이미 다 품절이었다. ㅠㅠ
나는 일단 몇달이나 뒤쳐져서 구매를 한 입장이기 때문에 내 호보니치 오리지널의 커버를 사려면 그 선택지가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물론 제한된 선택지 안에서 또 고르라면 고를 수도 있겠지만, 호보니치 웹사이트에서 내년 신상품들을 하나 둘 씩 공개하는 이 상황에서 그게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다.
그리고 유튜브와 여러 웹사이트를 계속 찾다보니까 호보니치 테쵸 오리지널에 미도리 MD노트 투명 커버가 찰떡으로 들어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호보니치의 커버를 구매하는 대신에 미도리 A6 사이즈 MD노트의 투명 커버를 구매하게 되었다.
진짜 이렇게 딱 끼워놓고 보니까 너무 찰떡이다. 호보니치의 전용 커버를 씌우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가지고 다니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영문판 검정색 호보니치는 이 미도리 커버가 들어가기엔 작아서 욱여넣으면 찢어진다고 한다. 베이지색 노트만 미도리 커버에 딱 맞다는 점!
호보니치 오리지널 사이트에서 구매해도 되지만, 나는 이번에 Jetpens에서 구매를 했다. 다른 이유는 없고, 호보니치 공홈에서는 세일을 안했고, Jetpens에서는 세일을 했다. 그리고 Jetpens는 미국 사이트라 배송비도 많이 안들지만, 호보니치 공홈에서 시키면 일본에서 오는거라 배송비도 비싸다.
대신 Jetpens에서 미도리 커버도 시키려고 했는데 품절되버려서 그건 따로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다만 프라임인데도 불구하고 날씨때문인지 배송이 훨씬 오래걸렸다.ㅠㅠ 그래도 잘 왔으니 그걸로 괜찮아...
말이 나온김에 Jetpens에서 이번에 첫 주문을 했는데 $35 이상 시키면 무료배송이라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여러가지 사게 되었다. 시스루 스티커 동그라미 모양이랑 길쭉한 포스트잇 타입의 스티커도 시켰다. (이건 보니까 한국제품이어서 이번에 한국에서 안사온걸 후회함 ㅠㅠ) 또 화이트 수정테이프 (영어로는 코렉션 테이프라고 한다) 그리고 수정테이프처럼 생긴 풀 테이프 (영어로는 Adhesive tape runner 혹은 tape roller 등으로 불린다) 도 샀다. 나름 다꾸를 할려고 했는데 성격상 잘 안될 것 같다. 😅
이번에 호보니치 다이어리 사면서 알게된 여러 미국 배송해주는 문구 사이트들을 나중에 잊어버리지 않게 정리해두려고 한다.
https://www.1101.com/store/techo/en/
https://thestationerysele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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