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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미국은 아파트가 개인 매물로 거래되기보다는 한 회사가 전체 건물을 관리하고 거주인들은 아파트 매니지먼트 회사로 월세를 내고 렌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미국 하면 이벤트의 민족 아니겠는가? 내가 거주했던, 그리고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을 열어서 소소하게나마 이웃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거나, 반려동물들을 기쁘게 해주기도 한다.
어느 날 잠깐 집을 나갔다 들어와 보니 문 앞에 뭔가 매달려 있었다. 아파트에서 작은 헬륨 풍선에 봉투를 매달아 현관에 걸어두었다. 입주민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아파트에서 해 준 작은 이벤트였다. 우리는 부부가 둘 다 10월생이라 풍선도 두 개다.
집안으로 봉투를 들고 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생일 카드와 손수 적은 이름이 보인다. 봉투를 열어보니 군것질거리와 파티 피리, 작은 비눗방울이 들어있다. 정말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생각지 못하다가 갑자기 받은 아기자기한 선물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간식들을 식탁에 두고 오며 가며 주워 먹었다. TV 볼 때 팝콘도 튀겨서 먹었다. 한동안 좋은 요깃거리가 되어주었다.
번외로 생일을 맞아 부부 둘이 놀 것을 찾아보다가 오래간만에 레고를 사서 맞췄다. 내가 산건 미드 프렌즈 센트럴 퍼크 카페 레고이다. 프렌즈의 오랜 팬이라서 오래전부터 갖고 싶었는데 짐을 늘리기 싫어서 사지 않았다가 생일을 핑계로 구입했다. 오른쪽 나 홀로 집에 케빈 하우스는 구경 갔다가 맞춰져 있는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서 한번 찍어 보았다. 언젠간 사서 맞춰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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